무교동 낙지 전문점 후기🐙 인천 부평 구청 맛집

안녕하세요.
낙지 먹고 돌아온 꿍아입니다.(꺼억)
지인들하고 맛집 탐방을 하고 왔어요.
장소는 인청 부평구청!!
요기에 엄청 맛있는 철판 낙지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.
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.
초보 블린이라 협찬 안 들어와요.ㅠㅠ
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부평 구청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
🐙무교동 낙지 전문점🐙
검색해 보니 오픈한 지도 오래됐고 sns에서도 유명하고 부평 사는 사람들도 다 안다는 곳이더라고요.
평일 저녁,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서 오래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.
그렇다고 또 너무 늦게 가면 마감시간이랑 겹쳐 못 먹고 돌아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??
가게 정보 살짝 정리해서 적어 봤어요.
위치 : 인천 부평구 신트리로 6번 길 3(부평동 417-3)
영업일: 월요일~토요일
(일요일, 대체 공휴일, 법정공휴일 휴무)
영업시간 : 오전 11:30~오후 10:00
(브레이크 타임 : 오후 3시~오후 5시 30분)
(마지막 주문: 오후 9시)
주차 : 가게 앞 불가능, 부평구청 주차장 이용
(평일 30분 무료/ 토요일 무료)
저녁 8시에 도착했고 앞에 두 팀 정도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.
엄청 추웠어요... 덜덜덜
마침 식사를 하셨던 손님들이 우르르 빠지는 타이밍이어서 생각보다 짧게 웨이팅을 했다고 하네요.
요즘은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(속닥속닥)
가게 갈 때 기본 1시간 웨이팅은 생각하고 계셔야 할거 같아요.
그게 아니라면 오픈런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.
가게 안은 생각보다 비 좁아서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았고
겨울이라 그런지 겉옷이 커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.
차에 벗어두고 오던지 아님 돌돌 말아 여기저기 알아서 놀 곳을 찾아 두면 돼요.
메인 메뉴는 낙지 철판 /낙지볶음
그 외에 계란찜, 소면사리, 밥볶음, 공깃밥, 다양한술이 있어요.
철판과 볶음의 차이는 담겨 나오는 그릇과 장시간 따뜻함의 유지 유무?
낙지 철판은 철판 위에 콩나물+낙지볶음+부추 요렇게 올라가고
가스불을 약하게 켜두면 오랜 시간 술 마시면서도 식지 않게 낙지를 즐길 수 있어요.
너무 센 불로 켜두면 아래가 탈 수도 있어요.~
낙지볶음은 낙지와 부추를 넣어 볶아져 나온 걸 검정 그릇에 담아서 주는 거 같아요.
오~ 원산지 표시판을 봤는데 거의 다 국내산이야👍🏻
밑반찬으로 양상추 샐러드, 열무김치, 미역국이 나왔어요.
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본연의 맛들 크~
다들 배가 고팠는지 낙지 나오기 전에 두 번이나 리필해 버렸어요. ㅋㅋ
두둥!!
영롱한 자태의 낙지 등장이요.
맛있는 건 크게 봐야 해요.
낙지 철판 중(48,000)+계란찜+소면사리+볶음밥 2인분
이렇게 시켜서 셋이서 나눠 먹었어요.
딱 적당히 배부를 정도의 양이었던 거 같아요.
(사실 제가 대식가라☺)
오동동통~
낙지다리가 크고 오동통통하고 양도 많았어요.
처음 낙지를 먹으면 양념이 덜 밴 상태라 낙지 본연의 즙이 나오면서 연포탕 먹는 듯한 맛이 나고
더 오래 익혀서 먹으면 양념이 스며들어서 매콤한 맛과 낙지의 쫄깃 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.
아삭한 시감을 원한다면 부추를 국물에 익히지 말고 얹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.
(tmi지만 전 그런 거 별로 ㅋㅋㅋ 흐뭇한 거 좋아합니다)
그리고
낙지가 국물에 배기 전까지 언제 기다려요.
빠르게 촵촵 먹어주고 소면 넣어 비벼 먹어야지
어느 정도 먹었으면 소면을 넣고 양념에 쉐킷 쉐킷
양념의 매운 정도는 처음엔 딱 진라면 매운맛 같다가 점점 신라면 매운맛으로 끝나요.
(요거시는 개인적인 생각)

전 맵찔이라 계란찜에 의존했어요.
계란찜이 폭신하고 안에 꽉 차 있어요.
간도 딱 적당하고요.
대망의 볶음밥!!
내가 너를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다.
낙지를 거의 다 건져 먹은 후 볶음밥 2인분을 시켜 볶았어요.
(다 먹고 후회함 4인분 시킬걸)
만약 볶음밥이 남는다면 따로 포장할 수 있는 포장 용기를 주십니다.
볶음밥은 우리가 아는 흔한 그 맛 그 맛있는 그맛
밑에 눌러서 누룽지처럼 해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알죠?
볶음밥을 하고 남은 소스와 건더기는 다른 그릇에 담아서 줍니다.
볶음밥에 얹어서 먹어도 되고 더 비벼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고ㅎㅎ
그.. 아주 싹싹 다 비웠어요.

조금 부끄러우니까 사진은 작게...
메뉴의 금액만 보면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 있지만
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어요.
또 간다? 안 간다? 물어보면
전 간다!!! 무조건 재 방문한다.
오늘도 알찬 꺼억 먹방이었습니다~
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.